한국중공업 민영화와 관련, 산업은행과 한국전력이 보유중인 36% 지분을 매수하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한 회사는 (주)두산과 스페코 등 두 회사이다.
대신은 1차 입찰시 유찰이 되지 않는다면 두산이 최종 인수자로 결정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보고 컨소시엄에 10%를 참여한 두산건설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 주장했다.
한태욱 연구원은 한중이 두산으로 인수될 경우 두산건설은 취약부분인 플랜트 사업을 보강,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발전설비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여 북한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중은 이미 해외에 많은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설비 분야의 1위 업체이다.
한 연구원은 두산건설이 토목 및 건축분야를, 한국중공업이 플랜트 부문을 각각 맡아 시공, 관리 하면 원가절감과 업무의 효율성 증대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21일 종가 1720원인 두산건설의 적정주가를 3190원으로 책정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