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합병 활성화 기대로 종금사 주가 전반적 강세

  • 입력 2000년 12월 19일 15시 51분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과 금감위의 종금사간 합병 지원 발표로 19일 증시에서는 종금사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全)업종지수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종합금융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10.65%)오른 21.9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 동양종금은 전날보다 150원(14.70%)오른 1170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에 장을 마쳤으며 현대울산종금도 전날보다 115원(14.55%)오른 905원(액면가 5000원)의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금호종금도 전날보다 85원(14.78%)오른 660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종금사들이 이와 같은 자생노력을 좀 더 빨리 했더라면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의 위기를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각 증권사의 종합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들도 종금사들간의 합병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경우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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