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를 이용한 실시간 인터넷 중계 솔루션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FIT아시아(대표 김형모 www.fit―asia.co.kr)는 보안과 인터넷 방송, 온라인 소프트웨어 사용(ASP) 기능을 갖춘 ‘P2P 통합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 상품화를 추진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고가의 하드웨어나 센서 없이 화상채팅용 카메라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난방지 기능인 홈세이프가드(Home Safeguard)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움직임을 감지하는 ‘퓨전 디텍션(Fusion Detection)’기술이 특징. 감시지역 화면에 마우스로 빨간 줄을 그어놓으면 줄 위에 물체가 닿는 즉시 E메일 팩스 전화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즉각 알려준다. E메일엔 현장의 사진까지 첨부된다. 또한 저장된 화면을 검색해 볼 수도 있다.
인터넷 생방송(Web Liveview)은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 생방송을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 직장에 출근한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있는 자녀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도 있다.ASP는 인터넷상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FIT아시아의 제품은 P2P 기능을 이용, 자신의 PC는 물론 공유된 다른 사람의 PC에 있는 정보도 불러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형모 사장은 “이 제품은 몇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수백만원대 디지털 녹화장비(DVR·Digital Video Recoder)나 서버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며 “내년초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국내 인터넷망 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FIT아시아측은 솔루션을 무료로 공급한 뒤 월 단위 사용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문의 02―6001―2100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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