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에서는 복제 과정에서 기형으로 태어난 인간들이 몸을 숨긴 채 뒷골목을 헤매고 다닌다. 복제 과정에서는 정상아보다 기형아가 더 많이 나오는데 무모하게 인간을 복제한 결과이다.
미모의 배우나 노벨상 수상자들이 집중적인 복제 목표가 돼 이들의 세포가 도처에서 비싼 값에 암거래되는 일도 벌어진다. 또한 난치병 환자가 냉동배아를 가지고 세포와 조직을 얻기 위해 불임클리닉에서대가를 지불하고 배아를 구매하는 일이 벌어진다. 배아는 한 인간으로 자랄 수 있다는 점에서 ‘생명’을 사고 파는 일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훈기동아사이언스기자>wolf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