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시는 전날보다 무려 30.10포인트 오른 상승세로 출발,한때 56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558.02로 36.59포인트가 오른채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5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13일이후 11일(실거래일수 기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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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60일이동선 상향 돌파 외국인 삼성전자 현대전자 집중매수 “기관 매수에 가세하면 620까지 간다” |
새해 첫날 504.62로 시작한 이후 3일연속 상승장을 펼치며 단숨에 56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지수도 4.61포인트가 뛰어 61.51에 마감됐다.
미국의 금리인하라는 대형호재가 장을 띄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쌍끌이 장세’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무려 3936억원 81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들은 4374억원어치를 처분해 이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12.17%), SK텔레콤(5.45%), 한국통신(6.77%) 등 핵심 블루칩이 초강세를 보여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조흥 하나등 은행주와 현대 삼성등 증권주도 큰폭 올랐다.
특히 현대전자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액면가를 회복했다.
한편 동아건설도 1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상사는 대규모 금광 발견소식설로 상한가를 기록해 동아건설에 이어 ‘제2의 대박주’가 될 지 관심을 끌었다.
개장부터 5포인트 폭등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상한가 196개를 비롯, 564개로 상승종목수가 사상최다를 기록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23개에 불과했고, 보합은 6개 종목에 그쳤다.
증시관계자들은 “당분간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는 단기유동성 장세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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