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완성/구청 수험생에 민박 알선 감사

  • 입력 2001년 1월 10일 18시 56분


대입수험생을 둔 학부모다. 며칠 전에 연세대 논술시험이 치러졌다. 서울에 올라가 묵을 여관을 예약을 하려고 친구를 통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어려웠다. 평소보다 비싸게 받으려고만 했다.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민박을 알선한다기에 전화를 걸었더니 친절하게도 홍제2동 15통 통장 댁을 알선해 주었다. 서대문구청과 홍제2동 공무원은 우리에게 민박집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나중에는 동사무소 직원이 나와 직접 안내해 주었다. 폭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했는데 무사히 묵을 곳을 구해 안심이 되었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숨어서 봉사하는 공직자와 남을 배려해 주는 마음씨를 가진 이웃이 있어 우리의 내일은 밝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강 완 성(kwsabc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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