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AP 통신 등은 세계지적재산기구(WIPO)와 미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건을 검토한 결과 혁명적인 발견으로 불려졌던 ‘진저’의 실체가 '개인용 미니 스쿠터'일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들 통신사들은 발명가 딘 카멘이 지난해 12월 14일에 세계지적재산기구와 미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등록번호 5971091)는 모터가 달려있는 개인 운송 수단이며 킥보드 모양과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미국 인터넷 신문 인사이드닷컴(www.inside.com)은 에 발명가 딘 카멘이 진저라는 별명을 가진 ‘인터넷보다 더 혁명적인 발명'을 했다고 보도했으며 그 실체에 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이 발명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이후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에서부터 수륙양용선인 ‘호버크래프트’ 같은 기능을 하는 개인 운송 수단에 이르기 까지 많은 추측이 인터넷 상에 올라왔다.
딘 카멘은 지난 11일 “유망한 발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구를 뒤흔들어 놓을(Earth-shattering)’ 성질은 아니다”며 “사람들을 속인 것은 아니다”고 지금까지의 주장에서 한 발 물러났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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