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하락세를 보인 10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5일 현재 1.91%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5년물도 1.65%로 지난해 3월30일(1.60%)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외평채 가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1월중 미국이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한 데다 미국 경기둔화요인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투자자금이 정크본드로 몰리고 있기 때문. 또 1월중 개도국 채권의 공급물량이 축소된 것도 한 원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외평채 가산금리 인하는 국가신인도 개선측면보다 외부적인 요인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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