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도에 따르면 정부의 환경친화형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정책에 맞춰 관련 기술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의 천연가스 자동차 엔진 생산업체인 우드워드사의 국내 대리사와 현재 협의를 하고 있다.
우드워드사는 천연가스 자동차 엔진의 국내 판매망 확충을 위해 춘천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기술이전을 하는 조건으로 도에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이와 관련해 도유지 2000여평을 저리임대하고 강원신용보증기금 융자를 알선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연구소를 유치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소가 유치되면 관련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인력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02년까지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연료를 천연가스로 대체할 계획이며 오는 2007년까지 전국의 시내버스를 전부 천연가스 시내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