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창호·이세돌 LG배 결승진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이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에 올랐다.

8일 부산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은 중반 이후 대만출신의 일본기사 왕리청(王立誠) 9단의 대마를 공격하며 중앙에 큰집을 만들어 255수만에 백 2집반승을 거뒀다.

또 이세돌 3단은 중국 기사 저우허양(周鶴洋) 8단과 난타전 끝에 대마를 잡고 154수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결승 5번기 1, 2국은 26,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