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음식점]'숲속에서 즐기는 기차길 옆 모닥불 숯불구이

이대생들 사이에는 이화교 밑을 통과하는 기차의 꼬리를 밟으면 그날 운수가 좋다는 속설이 있다. 신촌기차역을 출발하는 이 기찻길 바로 옆에 숯불구이 집이 있다.

이대 정문에서 신촌역 쪽으로 걸어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기와집 철학원이 많은 곳이 있는데 그 윗쪽으로 커다란 건물과 함께 기찻길 밑으로 숯불구이 집이 보인다. 예전엔 숯불구이 집만 있었는데 업장을 확장해서 9월부터는 건물 1층이 낙지호프, 2층은 양주, 칵테일 바, 3층과 야외가 장작 숯불구이 집으로 영업한다. 층마다 분위기를 달리 인테리어 하고 있었는데 1층은 학생들의 동문회 모임이나 직장인 회식을 위해서 큰 테이블을 많이 마련해 놓았고 작은 칸막이

방도 있다. 낙지를 주 메뉴로 하고 있다. 2층은 '유리상자'라는 이름으로 영업할 예정인데 우선 정면에 스테이지가 마련돼 있어서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다. 미사리 카페촌처럼 밤마다 가수들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천정에 모니터가 많이 달려 있고 DJ 공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3층과 야외는 숯불구이 집인데 3층은 평범한 고기집 분위기로 바닥에 앉는 좌석과 의자에 앉는 좌석이 따로 있지만 천정이 유리로 돼있어 마치 야외에 나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원래 있었던 숲속 숯불구이는 2층에서 이어진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좌석이 많지 않아서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1 0테이블이 마련돼있고 나무가 많아 그늘이 지고 벽면에 선풍기가 달려 있어 여름에도 시원

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모닥불 숯불구이에는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5%를 현금으로 적립, 주문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명함 추첨 이벤트는 매일밤 양주1병을 상품으로 걸고 있다. 단체예약 시 할인혜택이 있고 모임을 기념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준다.

작년 7월 오픈한 모닥불 숯불구이는 모닥불을 이용해 마치 숲속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서 금방 인기를 얻은 곳이다. 또 기차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들을 수 있어 고기 맛이 배가되는 독특한 느낌을 준다. 물론 고기 맛도 좋지만 멀리 나가지 않고서도 교외로 나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흥겨운 곳이다.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만남에 소개된 적이 있다.

사장님은 올해 사업을 확장, 호프와 라이브 칵테일바 등을 오픈하셨는데 1차는 3층에서 숯불구이 모임을 하고 2차, 3차는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가볍게 호프 한잔 하기에 적당하다.

야외에서 먹는 숯불구이 외에는 분위기가 평범하지만 한 건물에 모여 있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돼 편하게 되어 있다.

화장실은 건물 각층마다 있고 남녀공용으로 평범하다.

◇지하철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나 이대역 모두 가능하다.

◇버 스

신촌국철역

일반버스-8.5-1.142.142-1.41.70.73.328

좌석버스-76.77-2.903.61-1.68.77-3.800

<자료제공 코지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