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부터 1∼3부로 2시간여 동안 열리는 시낭송회 에는 시(詩) 홀로서기 시리즈로 유명한 지역 출신 시인 서정윤씨(44)와 지역에서 활동중인 중견 시인, 문인 등 10여명이 나와 자작시를 발표하고 민족시인 윤동주 선생의 별 헤는 밤 등 널리 알려진 한국의 명시를 낭송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행사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색소폰 동호회 예음 단원들이 출연, 색소폰 연주를 곁들이고 영남대 관현악단 튠 스프링앙상블 단원들이 현악 4중주를 연주,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
이밖에 행사 중간 중간에 한국마임협회 관계자의 마임공연과 윤녕경 한국무용단 의 부채춤과 칼춤을 곁들인 창부타령 공연도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열기로 했다 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