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46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9.96포인트(1.65%) 하락한 594.96을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미기업들의 실적악화로 외국인(-164억원)이 7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고 기관(-791억원)도 ‘팔자’에 나서면서 시장분위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이 91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의 미국 증시 하락과 이라크 공습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감, 대우자동차 노조의 정리해고 반발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3500원) 한국전력(-700원) 한국통신(-2000원) SK텔레콤(-9000원)등 지수 주도주가 모두 약세다. 포항제철은 보합.
오른 종목이 375개이고 415개가 내림세다. 보합은 69개.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쪽으만 순환매가 몰려 상승세를 띠고 있을 뿐 다른 업종은 모두 약세다.
코스닥시장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시각 지수는 0.12포인트 오른 86.44를 기록중이다.
시장은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불안정한 장세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세를 강화하자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후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약세에 빠지로 돌아서는등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개인은 251억원규모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탱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126억원과 127억원규모 각각 매도공세다.
시가총액 20위종목중 새롬기술 다음 쌍용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한국정보통신등은 오름세인 반면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국민카드 LG텔레콤등은 약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7개를 포함해 365개로 내린종목(198개)에 비해 2배정도 달한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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