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국가기관은 물론이고 공영 언론사에까지 호남 출신 인사들이 집중 배치돼 언론정책과 언론보도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언론 관련 기관 주요 간부의 출신 지역 현황을 공개했다.
언론관련 기관 주요간부늬 호남출신 비율(한나라당 분석) | |
문화관광부 | 1급 이상 4명 중 2명(50%) |
국정홍보처 | 1급 이상 3명 중 2명(66%) |
청와대 공보팀 | 8명 중 5명(62%) |
방송위원회 | 1급 이상 7명 중 4명(54%) |
공영언론사(KBS MBC YTN 연합뉴스 대한매일) | 사장, 보도 및 편집국장, 정치부장 15명 중 10명(66.7%) |
이에 따르면 문화관광부, 국정홍보처, 청와대 공보팀, 방송위원회, KBS MBC YTN 연합뉴스 대한매일 등 5개 공영언론의 1급 이상(청와대 공보팀은 비서관 이상, 공영언론은 사장 편집 및 보도국장 정치부장) 37명 중 23명(62.2%)이 호남 출신이었다. 문광부는 50%, 국정홍보처는 66%, 방송위원회는 54%였고, 청와대 공보팀은 62%라고 특위는 주장했다.
특위는 특히 KBS는 사장 부사장 감사 제작본부장 경영본부장, MBC는 사장 정책기획실장 기술본부장 경영본부장 등의 요직을 모두 호남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언론재단 언론중재위 국제방송교류재단 한국방송진흥원 등 5개 언론 유관기관 또는 단체의 임원급 22명 가운데 9명(41%)이 호남 출신이라며 이는 전 국민 중 호남 출신 비율이 23% 안팎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명백한 '편중인사'라고 지적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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