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버증설 계획은 '디아블로2'의 판매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서버를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2000년 10월에 실시한 1차 서버증설(26대)에 이어 5번째. 그동안 '한빛소프트'가 증설한 서버는 2001년 1월에 실시한 4차 서버증설(18대)을 포함, 총 99대의 아시아서버를 증설했다.
'한빛소프트'측은 "배틀넷 문제를 충분히 알고 있으며 배틀넷 개선을 위해 더욱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게이머들을 충분히 수용할만한 서버 대수를 '블리자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블로2'는 국내에서만 60만개가 판매된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다섯 캐릭터를 이용해 퀘스트를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최근 한글판이 출시되면서 멀티플레이어의 한글채팅이 가능해졌고 구입연령층도 낮아져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