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일본 요코하마 주립 경기장과 10월 서울 상암동 주 경기장에서 2차례 열릴 예정인 이들의 합동 콘서트와 관련해 양국의 공연 기획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세부사항 조율에 들어간 상태.
이번 공연 기획중인 한국 M사의 한 관계자는 "서태지와 글레이 측 모두 공연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본 상태"라며 "일부 언론에서 합동공연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것은 전혀 낭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일 문화교류의 본격적인 만남이라는 점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한 행사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군 기획의 한 관계자도 "합동공연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태지의 일본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차게&아스카 프로덕션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한국 뮤지션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