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악 FM' 내달 수도권서 정규방송 개시

  • 입력 2001년 2월 28일 01시 15분


국악 FM방송국(주파수 99.1㎒)이 3월2일부터 서울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정규방송을 시작한다. 남원지역(주파수 95.9㎒)은 3월 중 시험방송을 실시한 뒤 6월부터 정규방송에 들어간다.

지난해 2월 재단법인 형태로 출범한 국악 FM방송국은 1월27일부터 하루 12시간씩 시험방송을 해오고 있다. 정규방송을 시작하면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하루 21시간 국악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내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 전문가들의 해설로 진행되는 ‘FM 국악특강’(오후1∼2시) △어린이를 위한 국악 교육 프로그램 ‘국악은 내 친구’(오후4∼5시) △전곡 감상 프로그램 ‘솔바람 물소리’(오후5∼7시) △아침 출근길을 위한 교양 음악 프로그램 ‘최효민의 아침사랑’ (오전7∼9시) 등이다.

국악 FM방송측은 “송출을 제외한 제작 전단계를 국내 최초로 완전 디지털화해 프로그램 제작시간과 공간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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