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약사회는 "정부의 의약분업 정책이 오락가락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의약분업을 완전히 포기하거나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무기한 휴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 약사회는 이날 "회원 약국의 95%가 휴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으나 시 보건당국은 "60% 가량만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시 보건당국은 "많은 약국들이 문을 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혼란은 없는 상태"라며 "약국들이 내일도 집단 휴업을 계속 할 경우 해당 약국에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것" 이라고 말했다.
<성남=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