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사이트를 오픈한 뒤 로스엔젤레스에 만화 전문 매장 제 1호를 개점한 코믹스톰은 이번 국내 쇼핑몰 개장을 계기로 오프라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
대학로에 위치한 매장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작품과 그와 관련된 캐릭터 상품, CD, 학용품, 비디오 등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One-stop) 쇼핑'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주요 만화 출판사인 학산, 서울, 대원, 시공사, 삼양사, 세주의 작품들을 따로 모아 둔 코너 구성이 돋보이며, 성인·청소년·아동의 연령대 별로 인기 작품을 진열해 원하는 만화를 쉽게 고를 수 있다. 이외에 금주의 만화 베스트, 유럽 원판 만화, 화제의 작가별로 기호에 맞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코믹스톰을 운영하는 이미지네트의 대표 유현씨는 "국내에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장소가 없어 아쉬웠다"며 "그 동안 온라인 사업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분히 검증한 결과 우리도 일본의 만다라케나 망가노모리 같은 만화 전문 쇼핑몰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코믹스톰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꾸준히 만화 쇼핑몰 사업을 진행시킬 계획이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