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샌안토니오, 포틀랜드 격파…레이커스 앉아서 1위로

포틀랜드의 노장 스코티 피펜(왼쪽)이 샌안토니오 데릭 앤더슨의 머리를 팔꿈치로 누르며 볼을 잡으려 안감힘을 쓰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9일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퍼시픽디비전 1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3―79로 대파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5연승을 달리며 미드웨스트디비전 1위 유타 재즈에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샌안토니오의 선전으로 포틀랜드에 반게임차로 뒤져있던 LA 레이커스는 경기도 치르지 않고 디비전 1위에 ‘무혈입성’했다.

한편 휴스턴 로키츠는 팀의 기둥 아킴 올라주원이 장딴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LA 클리퍼스에 99―87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샬럿 호니츠도 경기중 부상한 주포 저멀 매쉬번을 빼고도 올랜도 매직을 97―84로 꺾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 9일 전적

샌안토니오 93 ― 79포 틀 랜 드

휴 스 턴 99 ― 87LA클리퍼스

샬 럿 97 ― 84올 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