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원은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총재가 집권 후 펼칠 국가운영에 대한 신념체계와 구체적인 길을 아직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리더십이 워낙 구(舊)체제에 익숙해 있다”며 개혁적인 인사가 참여하는 당직개편 필요성을 제기하고 대북(對北)정책과 관련해 “김대중(金大中)정권을 공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국익과 민족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세정(稅政) 사상 국세청 인력의 반을 동원해 20여개 언론사를 한꺼번에 세무조사한 적이 없다”며 “이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비난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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