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은 대표적 환경지표종 중 하나인 개구리를 살리기 위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개구리 보호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개구리 서식 지역에 대한 주민제보를 접수한 뒤 10월말까지 8개월 동안 해당지역에 대한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태모니터링에는 생태전문가와 서울시내 각 초등학교 및 지역단체 회원들이 참가한다.
녹색연합은 모니터링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개구리 이동통로를 설정하는 등 개구리 보호대책안을 마련, 서울시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녹지면적이 감소하면서 개구리를 비롯한 생물종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관심 밖에 있었던 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