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0.0원 오른 1292.3원에 마감됐다. 이는 98년 11월18일(1294.0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1294.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를 감안할 때 원―달러환율은 조만간 130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9일 1268.50원에 마감된 뒤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달러당 120엔대로 올라선 뒤 20개월 만에 122엔대로 오른 영향을 받기 때문이었다. 엔―달러환율은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122.42엔에 마감된 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한때 122.70엔까지 상승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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