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장의 한 측근은 26일 “최근 AP통신에서 보도한 대로 김 회장이 출마를 최종 결심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독일의 권위지인 스포츠 인테른은 26일자에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현 위원장의 후계구도를 분석하며 7월18일 모스크바 IOC 총회에서 열리는 1차 선거에서 김운용 회장이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크 로게(벨기에)를 누르고 최다 득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111명의 IOC위원이 투표에 참가할 경우 김회장이 40∼42표, 로게가 37∼38표를 얻어 2파전이 될 것이며 딕 파운드(캐나다)가 18∼20표, 애니카 드프란츠(미국)가 9∼12표, 팔 쉬미트(헝가리)가 3∼6표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 잡지는 당선 가능성이 적은 드프란츠와 쉬미트의 후보 기권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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