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의왕 백운호일대 대규모 공원지역 개발

  • 입력 2001년 3월 28일 18시 44분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일대가 공원으로 개발되고 고천동 택지개발지구 내 준주거지역이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된다.

의왕시는 28일 2006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백운호수 일대 33만여㎡를 공원지역으로 개발하고 준공업지역인 오전동 가구단지 9만9000여㎡를 일반주거지역, 고천동 택지개발지구 내 3만7000여㎡를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한다.

또 고천동 9만7000여㎡와 부곡역 인근 5만여㎡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서울소년원 주변 자연녹지 9만9000여㎡는 일반 공업지역으로 각각 지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안양 인덕원사거리와 과천 원문동삼거리를 연결하는 외곽우회도로, 월암∼입북동 구간에 간선도로를 개설하는 등 교통망 확충 계획도 준비했으며 오전 왕곡 삼동에 초중고등학교 6곳을 설립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의왕〓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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