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5일 논평을 통해 “일본의 조선 강점과 아시아 나라들에 대한 침략, ‘종군위안부’라는 반인륜적 범죄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고 지울 수 없는 세계 역사의 한 부분”이라며 “이 부분을 빼고 20세기 전반기 일본 역사를 기술하는 것은 도대체 말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이어 “역사를 왜곡하려는 우익 반동의 책동에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합세해 역사교과서 개정 놀음을 정당화 합법화함으로써 인류와 역사 앞에 또다시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일본의 시대착오적인 행위는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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