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1-04-05 18:352001년 4월 5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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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갑을 맞아 이순(耳順)의 나이에 접어든 시인 김지하(본명 김영일·金英一)씨가 99년 단학선원과의 갈등 이후 2년간의 침묵을 깨고 새로운 생명평화 운동에 나선다.
김씨는 5월 26일 지리산 달궁에서 열리는 ‘지리산 위령제’를 기점으로 실상사 주지 도법(道法) 스님 등과 함께 3년 이상 이어질 ‘지리산 공부모임’을 꾸려간다.
젊은 시절 지리산을 보고 ‘눈쌓인 산을 보면/피가 끓는다/푸른 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