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 보르도와 메독지방의 와인을 만드는 주요 품종으로 유명하며, 진한 색깔, 복잡하고 신비한 향, 깊은 맛으로 유명하고 탄닌도 풍부하다. 캘리포니아, 호주, 칠레 등 많은 나라에서 재배되며, 모두 최고급 와인의 재료로 쓰인다. 신선한 와인에서는 특유의 과일향이 나고, 숙성이 될수록 서양 삼나무향, 오랑캐꽃향 등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 탄닌 성분이 풍부하고, 숙성이 진행되는 동안 섬세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테밀리옹과 포메롤 지방의 와인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며, 르와르 강변이나, 남아메리카에서 도 많이 재배한다.
까리냥(Carignan) : 남프랑스의 저렴한 와인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는 품종으로 프랑스 포도밭의 약20%에서 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색이 짙고 탄닌도 풍부하나 좋은 와인을 만들지는 못한다.
가메(Gamay) : 햇술 보졸레의 품종으로 유명하며 과일 맛이 강하고, 맛이 순하다. 보졸레 외에도 르와르, 스위스, 캘리포니아 등지에서도 많이 재배한다.
그르나쉬(Grenache) : 론 지역에서 재배되며, 강한 맛의 고급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이 만들어진다. 리오하, 캘리포니아, 남아프리카에서도 많이 재배된다.
말벡(Malbec) : 진한 색과 풍부한 탄닌 성분으로 혼합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카오르오세르와라는 와인의 독특한 맛이 이 품종에서 나오는 것이다.
메를로(Merlot) : 생테밀리옹과 포메롤 지방의 최고급 와인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다.
무르베드르(Mourvedre) : 높은 기온에서 잘 자라는 품종으로 수확시기도 다른 품종에 비해 늦다. 가죽냄새, 쇠고기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와인의 색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네비올로(Nebbiolo) : 이태리가 원산지이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다. 피에몬테의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를 만드는 품종으로도 유명하다.
피노 누아(Pinot Noir) : 부르고뉴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며 여러 가지 과일 향이 향긋하게 나 고 탄닌 성분이 적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산지오베제(Sangiovese) : 키안티 와인을 만드는 주요 품종으로, 체리와 서양 자두의 향이 나며 산도의 균형이 잘 맞는다.
시라(Syrah) : 론 지역 최고의 적포도 품종으로 페르시아의 시라즈가 원산지이다. 탄닌 성분이 풍부하여 오래 숙성하여야 좋다. 향기와 맛이 강하여 향신료의 맛도 느껴진다.
타나(Tannar) : 프랑스의 남서 지방인 마디랑이 원산지이며, 강한 향과 탄닌성분으로 유명하다.
템프라닐로(Tempranillo) : 스페인 와인 리오하와 리베라 델 두에로에 쓰이는 품종이다.
진판델(Zinfantel) : 원래는 이태리가 원산지이나,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많이 재배되고 품종의 특성도 많이 변했다. 딸리향이 나며 신선하고 우아한 맛으로 레드와인 뿐 아니라, 화이트, 로제 와인에도 사용한다.
[eatncoo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