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첫 공연에 이은 2년만의 무대로 ‘당쇠르’는 프랑스어로 남성 댄서를 가리키는 말. 이 공연은 젊은 남성 무용수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자, ‘비운의 발레리노’ 송정근을 추모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그는 93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과 도쿄 아시아 발레 콩쿠르에서 3등을 차지하는 등 촉망받는 젊은 무용수였으나 94년 일본 ‘도야타 시티 발레단’의 주역무용수로 초청받아 출국을 기다리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무대에는 발레에서 조민영 조주환 서라벌(유니버설발레단) 김준범(국립발레단) 김종오(중앙대대학원) 김광현 이원철(한국예술종합학교무용원), 현대무용에서 이광석(댄스씨어터 온) 최진한(박인숙&지구댄스씨어터) 천성우(가림다현대무용단) 김기훈 신창호(한국예술종합학교무용원)가 출연한다.
13, 14일 오후7시반. 1만∼2만원.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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