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는 전날보다 2.86%(14.03포인트) 올라 505.24로 시작한뒤 10포인트 이상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선물시장의 강세로 오름폭을 확대시켜 지수는 오후 2시21분 현재 15.29포인트(3.11%) 상승한 506.50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200지수 선물이 11일 급등세를 보이며 프로그램매매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올들어 7번째로 발동됐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34분 지수선물가가 63.25로 전일대비 2.45포인트(4.02%) 급등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되자 사이드카를 발동했으며 5분후인 오후 12시39분자동해제 됐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급등은 전일 미 증시의 강한 상승세와 원-달러환율의 안정에 따라 외국인들이 3700계약에 달하는 지수선물을 매수하는 등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증시 급반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증시 주변여건이 부담감으로 작용, 상승폭을 확대시키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현·선물시장에서 각각 1616억원, 4234계약 순매수 하면서 투자 분위기를 다소 안정시키는 모습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통신(5.70%) 은행(4.91%) 증권업종(4.54%)은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삼성전자는 3% 이상 올라 다시 19만원선을 회복할 태세다. SK텔레콤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확대, 7% 이상 급상승해 18만원선을 다시 넘어섰다.
상승종목수는 599개고 하락종목은 192개에 그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03포인트(3.14%) 오른 66.59를 나타내고 있다.
한통프리텔이 3% 가까이 상승하는 등 통신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1분기 실적 재료로 7% 이상 올라 있다.
한편 인터파크 동특 동신에스엔티 버추얼텍 삼한콘트롤스 디지털퍼스트등 상한가 종목이 43개 쏟아지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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