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업종과 주택-국민은행간 합병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금융주에 강한 매수세가 집중됐고 코스닥은 반도체업종과 카드관련주, 엔터테인먼트 업종 등이 시장을 선도했다.
주변여건상 환율,금리 등의 문제가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임에 따라 거래량과 실질 고객예탁금이 증가하는 등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하며 금리를 동결한 점과 미국 지수가 기술적인 저항선에 도달했다는 점, 엔화약세 지속에 대한 우려감, 현대 문제 등 악재가 잠복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수는 없다.
거래소는 12일 또다시 20일 이동평균선과 단기매물벽의 저항선인 520선 상향돌파에 실패했다. 따라서 매매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외국인들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선도해줄 수 있는지를눈여겨 봐야 하며 505선에서 지지를 받아 재상승하는지, 520선의 단기저항선을 상향돌파하는지 지켜봐야 할 때다.
위의 조건에 부합된다면 단말기업종 등 단기 낙폭과대 종목군과 전기전자부품, 금융주 등에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2차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다시 490선의 바닥을 확인하는 하락이 온다면 목표수익률을 짧게 설정하고 대형주 위주의 단기매매 전략이 좋겠다.
코스닥시장은 아직 독자적으로 움직일만한 매수에너지가 취약하므로 당분간은 거래소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관심있게 지켜보는 종목으로는 중단기적으로 삼일인포마인 인지콘트롤스 담배인삼공사 삼성전기 메디슨 등이다
<씽크풀 투자전략가·dotcom@thinkp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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