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31포인트 급등한 563.31, 코스닥종합지수는 2.71포인트 뛴 74.90을 기록해 오랜 침체를 벗어났다.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528개로 하락종목 251개의 2배를 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상승종목(389개)이 하락종목(156개)을 크게 앞섰다.
또 거래량은 5억5874만주, 거래대금은 3조5270억원을 각각 보이며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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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와 철강금속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에 합류했다. 특히 전기전자와 증권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날 외국인이 6716억원을 공격적으로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린 주역이 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개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54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대형통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2원 떨어진 1298.0원에 마감됐다. 13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3월20일(1295.9원)이후 처음. 엔―달러환율이 한때 달러당 121.85엔까지 떨어지면서 1293.5원까지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후들어 122.02∼122.05엔으로 올랐다.
▼세계증시 동반상승▼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2%(156.22포인트) 폭등한 2,079.44에 거래를 마감, 한달 만에 2000선을 회복한데 이어 19일에도 상승세로 출발해 개장초 2,100대를 돌파했다. 다우존스지수는 3.91%(399.10포인트) 상승한 10,615.8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일에도 개장 1시간20분 만에 전날보다 47.8포인트(2.30%) 상승해 2,100대를 돌파하는 등 활기찬 모습이었다.
뉴욕증시 폭등의 영향으로 19일 일본(1.66%) 홍콩(4.35%) 싱가포르(2.25%) 태국(1.74%)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홍찬선·이진·정미경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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