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레이스의 래리 로스차일드가 해임된 후 임시 감독이 된 핼 매크레이 감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크레이는 91년부터 94년까지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감독으로 재직하며 286승277패를 기록한 바 있는 경험 있는 감독이다.
당시 로열스는 3년간 5할대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매크레이가 3년간 디비전 최하위에 그치고 올시즌도 극도로 부진한 데블레이스를 살려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5세인 매크레이 감독은 "로열스에 있을때는 선수에서 곧바로 감독이 돼 경험이 없었지만 지금은 자신 있다. 그래서 감독직을 수락한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19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6차례나 3할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4차례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던 그는 팀의 베테런 선수와 만나 좋은 팀을 만들자고 결의를 하기도 했다.
매크레이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7번째 '비백인 감독'이다.
해임된 로스차일드 감독은 지난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신생팀으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데블레이스의 초대감독이었다. 그는 데블레이스에서 499게임을 치르며 205승294패의 전적을 남겼다.
글: 「인터뉴스 리포트」 최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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