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의 아버지는 준원양이 사라진 뒤 직장도 그만두고 전국을 돌며 딸을 찾아 나섰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실마리도 찾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11일 이총재 홈페이지 운영자에게 메일로 보내왔다.
이총재측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이총재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최양 찾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최양의 사진을 구해 올렸고, 이 사이트를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다른 게시판과 홈페이지에도 이를 올려 줄 것을 부탁하고 나선 것.
이총재측은 "최양을 찾는다는 캠페인을 벌인 이후 몇 건의 제보와 함께 어린 자녀를 잃어버린 또다른 부모들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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