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우는 개장하자마자 곧바로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대우중공업은 보합수준을 보이다 10시10분께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대우와 대우중공업은 이날 오후3시 상장심사위원회에서 조기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에 일부 투기꾼들이 가세하면서 주가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소 시황분석팀 황성윤팀장은 “상장폐지 결정은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도 종종 상한가를 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9분 현재 대우의 주식값은 5원(16.67%) 상승한 35원이다. 매수잔량은 3256만주. 거래량은 1394만주로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5원(11.11%) 떨어진 45원 수준. 매도잔량은 136만주, 거래량은 18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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