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美, 각종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추가금리인하 기대

  • 입력 2001년 5월 7일 11시 05분


지난 4일 실업률이 급등했다는 보도 후에도 증시가 오히려 상승세를 타는 등 미국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파네스톡&코의 중개 부사장인 알랜 아케르만은 "실망스러운 경제 뉴스들과 악화된 수익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이에 반응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시스코시스템스를 비롯한 기업들의 수익보고서가 발표된다. 특히 8일 발표되는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은 네트워킹, 반도체, 통신 등에 영향을 끼칠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11일 발표되는 소매판매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월 소매 판매는 자동차 판매 감소로 1.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7일 소비자신뢰지수, 8일 생산성과 도매재고, 10일 수입·수출 물가, 11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의 발표가 잇따르면서 연준리(FRB)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오는 15일 FRB의 추가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0.5%p의 추가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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