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딸기 vs 토마토의 요리변신 - Part 1.

  • 입력 2001년 5월 8일 15시 25분


◇ 그냥 먹기 정말 아깝죠? 새콤달콤! 싱싱한 딸기로 만들었어요

어느 해보다도 올해는 여름이 빨리 오려나 봐요. 벌써부터 덥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네요. 날씨때문인가요? 딸기와 토마토가 과일가게에서 인기랍니다. 달콤한 딸기와 건강에 좋은 토마토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요리에도 정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딸기와 토마토 요리, 이제부터 배워볼까요?

▽ 딸기생크림크레이프

- 주재료 : 딸기 150g, 생크림 ⅔컵, 레몬 ¼조각, 설탕 ½큰술, 크레이프 반죽(밀가루 120g, 우유 120cc, 샐러드유 1큰술, 달걀 1개, 소금 ½작은술), 버터·소금 약간씩

① 딸기는 꼭지를 떼고 씻은 후 물기를 빼고 큰 것은 4등분, 작은 것은 2등분한다.

② 오목한 볼에 생크림을 담고 레몬즙을 짜넣은 후 설탕을 넣어 전동믹서로 거품을 낸다. 생크림이 단단해지면 냉장고에 넣어둔다.

③ 넓은 볼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거품기로 거품을 낸 후 우유를 섞는다. 여기에 소금을 넣은 밀가루를 체에 쳐 넣고 샐러드유를 조금 넣어 주르르 흐르는 반죽을 만든다.

④ 팬을 달군 후 버터를 넣고 녹인 다음 크레이프 반죽을 반 국자 떠 얹어 직경 10cm 크기의 크레이프를 부친다. 한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뒷면도 노릇하게 굽는다. 크레이프 부친 것은 한장씩 펼쳐놓아 식힌다.

⑤ 생크림 짜는 주머니에 거품낸 생크림을 넣고 크레이프 가운데에 길게 짠다. 생크림 위에 딸기를 적당히 얹고 반으로 접어 붙인다.

▽ 딸기샌드위치

- 주재료 : 토스트식빵 12장, 딸기 250g, 양상추 4잎, 시금치치즈(슬라이스) 4장, 마요네즈 ½컵, 소금 약간

① 딸기는 옅은 소금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은 후 꼭지를 떼고 체에 건져놓는다. 딸기의 물기가 마르면 0.3cm 두께로 저며 썬다.

② 양상추는 한잎씩 뜯어놓고 치즈는 샌드위치에 올리기 간편한 슬라이스된 것으로 준비한다.

③ 식빵 한면에 마요네즈를 얇게 바르고 양상추와 슬라이스치즈를 얹고 딸기를 저며 썰어 식빵 한면이 꽉 차도록 얹는다. 마요네즈를 바른 식빵으로 덮고 윗면에 다시 마요네즈를 바르고, 양상추잎과 딸기 썬 것을 듬뿍 얹고 마요네즈 바른 식빵으로 덮는다. 깨끗한 면보로 싼 다음 도마나 무거운 그릇으로 잠깐 눌러놓는다.

④ 샌드위치를 한손으로 가볍게 누르고 가장자리의 갈색부분을 잘라낸 후 2등분 하여 접시에 담는다.

▽ 딸기크림타르트

- 주재료 : 딸기 150g, 커스터드 크림(달걀 노른자 1개, 설탕 30g, 밀가루 20g, 옥수수전분 10g, 우유 120cc, 버터 1작은술, 바닐라향 ½작은술), 타르트 반죽(박력분 100g, 버터 75g, 달걀 노른자 1개, 물 3큰술, 소금 ½작은술), 버터· 소금 약간씩, 마른 콩 1컵, 타르트틀

① 박력분에 소금을 넣고 체에 두번 내린다. 넓은 볼에 체에 내린 박력분을 담고 버터를 잘게 썰어 넣은 후 나무주걱이나 버터 으깨는 도구로 버터를 잘게 부수면서 박력분과 고루 섞는다.

② ①에 달걀 노른자와 물을 넣고 한덩어리로 반죽하여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둔다. 시간이 지나면 타르트 반죽을 꺼내 버터가 고루 섞이도록 다시 반죽한다.

③ 도마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준비한 타르트 반죽을 올려 밀대로 0.3cm 두께로 고르고 평평하게 밀어 타르트틀을 엎어놓고 찍어낸다. 반죽의 반은 2cm 폭, 4cm 길이로 자른다.

④ 타르트틀 안쪽에 버터를 바르고 타르트 모양 찍은 반죽을 얹어 가운데를 손으로 납작하게 누른 후 마른 콩을 듬뿍 담아 180℃의 오븐에 넣어 25분간 굽는다.

⑤ 구워진 타르트는 완전히 식힌 다음 꺼낸다.

⑥ 냄비에 우유, 달걀 노른자, 밀가루, 옥수수전분, 버터, 설탕, 바닐라향을 분량대로 넣고 거품기로 저어 약한 불에 올려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끈적한 크림상태가 되면 녹인 버터를 넣고 고루 저어 커스터드 크림을 만든다.

⑦ 딸기는 꼭지를 떼고 옅은 소금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빼고 4등분한다.

⑧ 구운 타르트에 만들어 놓은 커스터드 크림을 얹고 딸기를 썰어 올린다.

▽ 딸기드레싱을 얹은 채소샐러드

- 주재료 : 딸기 150g, 비타민 60g, 양상추 60g, 레드치커리 30g, 딸기드레싱(딸기 80g, 올리브오일 3큰술, 화이트와인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① 딸기는 꼭지를 떼고 옅은 소금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빼고 2등분한다.

② 비타민은 밑동을 잘라내고 씻고 양상추는 한잎씩 벗긴 후 한입크기로 뜯는다. 레드치커리도 한입 크기로 자른다. 준비한 샐러드 채소는 얼음물에 담가 생생해지면 건져 물기를 뺀다.

③ 믹서에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식초, 꼭지 뗀 딸기, 설탕, 소금, 흰 후춧가루를 넣고 곱게 갈아 차게 둔다.

④ 샐러드 볼에 차게 두었던 채소와 딸기를 얹고 딸기드레싱을 뿌린다.

▽ 딸기콘그라탱

- 주재료 : 딸기 200g, 옥수수 통조림 1컵, 크림소스(밀가루 4큰술, 버터 2큰술, 육수 ½컵, 생크림 1컵,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소금· 버터 약간씩

① 딸기는 옅은 소금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은 후 꼭지를 떼고 체에 밭쳐 놓는다.

② 옥수수 통조림은 체에 밭쳐 통조림 국물을 뺀다.

③ 냄비에 밀가루 4큰술과 버터 2큰술을 넣어 약한 불에서 색이 나지 않도록 볶는다. 한참동안 볶으면 고소한 향이 나면서 포슬한 상태가 된다. 이때 육수를 붓고 나무주걱으로 고루 저어 덩어리가 없게 한 다음 생크림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여 주르르 흐르는 정도의 크림소스를 완성한다.

④ 그라탱 그릇 안쪽에 버터를 얇게 바르고 옥수수를 담고 딸기를 얹는다. 맨 위쪽에 크림소스를 붓고 200℃의 오븐에 넣어 10분간 굽는다.

<여성동아 200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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