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 교육성은 7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본 당국은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국제사회에 사죄하고, 즉시 시정해야 할 것"이라며 "조선 인민을 비롯한 아시아 인민들은 형언할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안겨준 일본의 범죄행위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이 왜곡된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북한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대책위원회 , 외무성 아시아 여성들과 연대하는 조선여성협회 등도 성명 또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본정부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를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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