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기온은 충주 29.6도, 동두천 29.5도, 영월 28.8도, 대전 28.6도, 철원 28.5도, 서울 27.9도, 청주 27.8도 등으로 예년 평균기온에 비해 2∼7도 가량 높았다.
특히 이날 춘천의 낮 기온은 지난달 19일 포항의 29.1도를 넘어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충주와 동두천, 영월, 대전, 철원 등지도 지역별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태양열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9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예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