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거래소 M&A펀드 관련주 강세

거래소 시장의 사모 M&A 펀드와 관련해 수혜가 예상됐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종합주가지수가 2일째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M&A 관련주들은 지수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화장품 주식은 전날대비 250원 오른 1930원(액면가 500원)의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대한펄프 주가는 전일보다 14.66% 오른 8210원(액면가 5000원)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

오리엔트 주식도 전날보다 3.46% 올라 강세다.

이들 기업들의 공통점은 △대주주지분율이 낮으면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거나 △진입장멱이 높은 업종에 속해있다는 것이다.

동부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M&A사모펀드의 경우 사실상 동일종목 투자한도가 없어지고 지분의 5% 이내에서 주식의 환매가 자유로워 경영권 인수외에도 '그린메일' 등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