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순수미인이 되는 아로마 미용법

  • 입력 2001년 5월 15일 13시 57분


◇ 이제는 향기로 예뻐지세요 - 순수미인이 되는 아로마 미용법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시작된 향기 치유법인 아로마테라피. 자연치유력을 보이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대체 의학의 하나이지만 요즘은 미용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화학성분이 아닌 순수 자연성분 아로마를 이용한 다양한 미용법을 알아본다.

◇ 파우더 바르기 생생 중계

▽ 아로마테라피란?

흔히 아로마라고 하면 피부미용에 쓰이는 화장품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뜻하는 아로마(aroma)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향기치료’를 의미한다.

자연에서 100% 순식물 아로마 에센스 오일을 이용해 신체적 정신적인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아로마테라피는 인체에 흡수된 식물의 에센스 오일 분자가 세포외액, 혈액, 임파액 등의 체액을 타고 전신을 누비고 다니면서 비정상적인 세포들을 정상화시킨 후 체외로 배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원리.

이처럼 아로마테라피는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질병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피부와 몸매를 매력적으로 가꾸어주기 때문에 최근 새로 유행하는 미용법으로 떠올랐다.

아로마 오일은 훈증기 등을 이용하여 흡입하거나 음료 또는 음식에 타서 섭취하는 법, 피부에 직접 바르거나 목욕물에 타서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 아로마의 다양한 효과

- 피로회복과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예방

천연의 향인 아로마는 종류에 따라 감정을 안정시키는 기능이 있어 긴장을 풀어주고 피로회복과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예방한다. 또한 각종 정신질환 치료에도 많이 활용된다.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아로마 오일은 카모마일과 로즈메리 등이다. 또한 페퍼민트, 로즈메리, 바질 등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기도 한다.

- 피부재생 효과가 크다

아로마 오일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100% 순수한 자연 성분이므로 피부의 재생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재스민은 피부보호 효과가 뛰어나며 티트리와 페퍼민트는 여드름의 치료 효과가 있다. 탠저린은 핏기가 없는 피부에 생기를 주며 올리바넘은 노화된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만드는데 효과가 크다.

- 각종 악취를 원천적으로 제거

일반적으로 화학적 방향제는 기존의 냄새와 섞여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로마는 담배 냄새나 화장실 냄새 등 각종 악취를 원천적으로 제거해줄 뿐 아니라 방향제 역할을 하는 아로마는 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세탁할 때 넣으면 좋은 향은 샌달우드이다. 향초로 나온 제품들이 많다.

- 가정상비약으로 사용

아로마 오일은 가정 상비약으로도 쓰인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는 티트리를 흡입하면 좋고, 날카로운 것에 베었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는 카모마일을 발라주면 좋다. 목이 피로할 때는 재스민차를 마시면 좋고, 잠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로즈메리나 카모마일을 흡입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 요리에 맛을 더한다

아로마 오일은 각종 요리나 샐러드를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여러 양념에 오일을 섞으면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오일은 시나몬, 바닐라, 로즈메리, 바질 등이다.

<여성동아 200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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