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전쟁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총, 탱크 등이 동원되는 일종의 축제였다. 현재와 같은 서바이벌 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실제총과 같은 모양의 에어소프트건이 나오면서부터.
모의총을 사용하지만 실제 전투가 가능해지자 게임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전멸전〓가장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게임 방식. 상대편을 모두 전사시키는 팀이 승리. BB탄은 물감이 번지는 페인트볼과는 달리 맞아도 흔적이 남지 않기 때문에 총알에 맞게되면 양심적으로 자진신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깃발전〓상대팀의 진영으로 쳐들어가서 깃발을 탈취해 오는 팀이 승리한다. 상대깃발을 가져오다 전사하게되면 그 자리에 깃발을 나두고 퇴장해야하고 다음 게이머가 깃발을 옮겨야한다.전멸전보다 발전된 형태로 상당한 전술 연구가 필요하다.
▽고지점령전〓영화 ‘햄버거힐’을 연상시키는 게임방식. 고지를 사수하거나 점령한 팀이 승리. 보통 소수가 고지를 지키고 다수가 밑에서 고지점령을 위해 올라간다. 운동량이 많다. 다수인 고지점령팀은 총을 단발로만 사용해야한다.
▽좀비전〓되살아나 돌아다니는 시체라는 뜻의 좀비(Zombie)를 응용한 게임방식. 인간팀과 좀비팀으로 나눠 좀비팀은 총알에 맞으면 전사하지만 인간이 총에 맞으면 좀비로 변한다.결국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인간팀엔 단 한명만 남고 좀비들이 총공격을 펼치게 된다.
▽위생병전〓10명당 한명꼴로 위생병이 있어 전사자를 되살려 필드에 재투입할 수 있는 게임. 상대팀의 위생병을 빨리 잡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 위생병 자신은 전사하면 되살아날 수 없다.
▽포로구출전〓총에 맞은 상대팀원들을 아군 포로수용소에 넣어두고 서로 포로를 구출하거나 교환을 한다.상대방을 다 잡아야 승리.
▽쉬리게임〓영화 ‘쉬리’의 인기를 업고 새로 생겨난 게임종류. 기본적으로 단체전이 아니고 1대1게임. 즉 권총을 모두 분해한 상태에서 상대방보다 빨리 조립해 먼저쏘면 된다. 총알은 단 한방만 넣어 한순간의 실수로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다.
www.kossa.or.kr클릭하면 팀 지정해줘
서바이벌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일단 팀에 가입하는 것이 순서. 입단 즉시 단원으로 인정받는 곳부터 4,5차례 게임에 참여한 뒤에 팀원 만장일치로 입단 여부를 결정짓는 등 천차만별.
처음 서바이벌 게임을 접하는 경우라면 한국서바이벌스포츠연합 인터넷 홈페이지(www.kossa.or.kr)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홈페이지 전국연락방을 클릭하면 전국 10개 지부장과 홍보팀 책임자의 연락처를 알 수 있고 또 직접 이메일을 쓸 수 있다.
인터넷홈페이지 회원가입신청 도중 작성순서에 따라 희망 지역과 팀을 적어내면 연합에서 팀을 지정해준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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