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소프라노 나경혜 독창회, 온화하고 깊이있는 음색

  • 입력 2001년 5월 17일 18시 25분


온화하면서 깊이있는 음색, 여리고 서정적인 것 같으면서도 어느새 힘있고 장중한 표현…. 독일 아헨 오페라극장 주역가수로서 독일과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활약해온 소프라노 나경혜가 한전아츠풀센터 개관기념 초청 독창회를 갖는다. 21일 오후 8시.

나경혜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아헨 오페라단에 입단, 푸치니 ‘나비부인’ ‘라보엠’ ‘마농레스코’ 등 오페라에 10여 차례 출연했으며 에어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도 주역가수로 활동했다. 이번 학기 연세대 교수에 부임.

김금봉의 피아노 반주로 ‘라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등 오페라 아리아와 리하르트 시트라우스 ‘세레나데’ 등 현대 가곡을 노래한다. 1만∼3만원. 02-3486-0145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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