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F 물량 부담으로 오후들어 하락세 전환

KTF의 주가가 21일 오후들어 하락세로 반전했다.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으로 전체 주식의 21.7%가 새로 상장된데 따른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후 1시 20분 현재 KTF는 전일대비 1.08%(500원) 오른 4만540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한때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신흥시장지수 편입이라는 호재로 전일대비 1300원 오르기도 했었다.

그러나 물량 부담을 끝내 떨치지 못했다.

이날 한통엠닷컴에서 전환된 KTF 주식 3950만주가 신규로 상장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21.7%에 해당되는데 이 가운데 대주주 등이 보유할 지분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매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230만주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현재 외국인은 KTF 주식 110만주를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 7일째 매수세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