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텍스(대표 장진혁)는 최근 미국 세콰이어사(대표 데이비드 윗슨)와 앵콜 완제품 300만캔 140만달러(약 18억원)어치 수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세콰이어사는 캘리포니아에서 탐피코 주스와 생수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 수출된 앵콜은 월마트 코스트코등 미국내 대형 슈퍼체인들을 통해 250㎖ 캔당 1.49달러(약2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장진혁사장은 “국내 기술진도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앵콜은 중남미 사막지대에 자생하는 선인장류에서 추출한 물질을 정제해 개발한 콜레스테롤 저하 물질(YQ2)을 함유한 탄산음료. YQ2의 원료물질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성균관의대와 포천중문의대부속병원 미즈메디병원 등 국내 3개 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한 결과 몸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18%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앵콜에는 이밖에 식이섬유 타우린 비타민C 등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이나 어린이에게도 좋다.
장사장은 “앞으로 5년 이내에 5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콜레스테롤 시장에서 1%인 5억달러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과자 국수 양념등 다양한 식품과 의약품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앵콜은 ‘몸에 좋은 탄산음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2일부터 국내 슈퍼마켓과 패스트푸드점 갈비집 등에서 시판을 시작했다. 250㎖ 한 캔에 1000원.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