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현재 섬유·의복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0.95포인트(4.05%) 오른 280.7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28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경남모직 주가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780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 협진양행, 갑을 등도 덩달아 가격제한폭까지 뛰고 있다.
이밖에 일정실업 주식은 전일대비 8.33% 오른 169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등 섬유,의복업종에 속한 거의 전종목이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관리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봐서 투기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은 주로 워크아웃, 화의, 법정관리 등이 진행중인 기업들"이라며 이들 종목의 큰 오름세에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신원이나 한섬 등 경우 올해 1/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집계됐고 향후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돼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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