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67년 한양대 화공과에 입학했으나 졸업에 필요한 1학점이 모자라 73년 2월 제적됐다가 지난해 8월 ‘학업연장 재입학’을 신청, 한 학기 동안 3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한 것. 입학 후 34년만이었다.
한 측근은 “오 장관으로선 학력표시 규정이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는데다가 15, 16대 총선 때 ‘수료’라는 표현을 써야 했던 아픈 경험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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