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액세서리의 세가지 포인트다. 푹 파인 티셔츠에 하얗게 빛나는 목걸이는 깨끗한 인상을 준다.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천연 금빛 계통의 액세서리가 잘 나간다. 여름에는 천연 금을 니켈과 크롬으로 합금 처리한 화이트 골드가 인기. 목걸이와 팔찌 발찌 등이 여름철에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너무 화려한 장신구는 덥게 느껴지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올 여름에는 금방 끊어질 것처럼 가늘게 가공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목걸이 줄에 거는 메달도 하트나 강아지 모양, 행운의 클로버, 키티 등 다양한 캐릭터 모양이 인기다.
보석으로 여름을 표현할 경우에는 연한 하늘색 빛이 도는 아쿠아 마린이나 진주, 블루 토바즈, 산호 등이 많이 쓰인다.
롯데백화점 스타주얼리의 목걸이 체인은 2만∼7만원, 목걸이 메달은 2만∼4만5000원. 팔찌는 3만∼5만원, 발찌는 7만∼9만5000원이다.
프린세스 주얼리는 각각 6만∼15만원대, 듀오는 7만∼50만원, 잼 크레인은 7만∼25만원대다. 프린세스 주얼리와 듀오, 잼크레인은 27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해 정상가보다 20% 싸게 살 수 있다.
한편 스타주얼리에서는 길이 60㎝가 넘는 긴 팔찌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매장 담당자 김학현씨는 “팔에 둘둘 감아 움직일 때마다 금속이 주는 시원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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