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화발전을위한연대모임'(이하 우만련)은 29일 본상 수상작으로 <슬픈나라 비통도시> 이은홍의 <술꾼>(사회평론) 신인철의 <차카게 살자>(서울문화사) 장진영의 <삽한자루달랑메고>(내일을 여는 책) 등 네 편을 선정했다.
'오늘의 우리 만화상'은 지난 99년부터 만화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부가 주관해 오다가 올해부터 민간단체인 '우만련'이 맡았다.
<슬픈나라 비통도시>는 한국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려는 작가의 실험정신이, <술꾼>은 탁월한 소시민의 묘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차카게 살자>는 만화적인 유쾌함이, <삽한자루달랑메고>는 잔잔한 일상에 대한 묘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특별상은 성숙한 기량이 잘 드러난 김동화의 <한국단편문학선집>(시공사)와 윤승운의 <날아다닌 바위의 전설>(재능출판)에 돌아갔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