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너두는 지난 2월26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래 1일 현재 30개 기업, 41만2700명을 회원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제너두는 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총 263억원의 매출, 49억원의 순익을 올릴 계획이다.
이제너두가 제공하는 맞춤형 복리후생 서비스란 회원사의 종업원들이 여행, 콘도, 공연, 놀이동산, 학원수강 등 각종 서비스를 정해진 후생비 범위내에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선진국형 복지제도다.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회원사를 확보한 다음 회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기가 선호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B2B2E(기업-기업-종업원간 전자상거래)형 모델로 최근 새로운 수익창출형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까지 이제너두에 종업원복리후생을 맡긴 주요 기업 및 대상종업원은 △경찰청 12만명 △신세계그룹 7000명 △SK텔레콤 3400명 △한국세무사고시회 3200명 △대우건설 3000명 △에스원 3000명 △매일유업 2000명 등이다.
특히 지난달 2일 가입한 경찰청 회원들은 1개월만에 3126건의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금액이 2억276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은행 대출만 1462건이나 됐다.
이제너두는 또 지난 3월 회원 26만여명의 교총과 서비스계약을 체결, 이달중으로 건강검진, 공동구매, 여행연수, 온-오프라인교육 등 각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부찬 대표는 "회원 수십만명을 가진 대행사는 상당한 구매력을 갖고 싼 가격으로 콘도, 학원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종업원들도 다양한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어 회원기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국명<동아닷컴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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